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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후기 [스픽, SPEAK] - 파이널리스피크와 비교
    etc 2021. 1. 1. 16:53

    지출가능한 비용은 약 12만원. '스픽'과 '파이널리스피크' 마지막까지도 두 개를 놓고 치열하게 고민했다. 참고로, 영어는 집중해서 공부란 걸 한 적이 거의 없어 문법이 가장 약하지만.. 이미 학생들처럼 다시 문법공부를 하는 건 나의 목적성에 부합하지 않아 리스닝 & 스피킹에 중점을 두기로 함.

    파이널리스피크(finally speak)는,

    다운받으면 30분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버튼을 누르자 마자 30분이 시작되므로 받아두고 나중에 해야지, 보다 테스트 가능할 때 받기를 추천한다. 커리큘럼은 좋다. 상황별 패턴이 다양하게 들어있고,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쓰일만한 예문이 많았다. 스피킹 맥스도 써봤었지만 대화 패턴은 이게 제일 유용해보였다. 왜냐하면 그냥 일반적인 대화보다 레스토랑, 박물관 등등 그 장소에 가면 반드시 듣게 될, 하게 될 패턴의 대화가 제일 많았기 때문이다. 해외에 살다보면 '넌 취미가 뭐니?' 이런 대화보다 이런 현장에서의 대화들이 제일 먼저 곤란함으로 다가오는데, 그런 의미에서는 가장 유용하다 싶었다. 파이널리스피크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1인칭 시점 대화가 큰 강점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다른 영어사들도 많이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특별한 차별점은 아니게 되었다. 

     

     

     

     

     

    장점

    -1인칭 시점 대화

    -해외 실거주 시 유용한 상황별 패턴 대화

     

    단점

    -설명 따위 일체 없다. >오로지 스피킹 반복 연습

    -녹음시간이 짧은 편,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녹음시간이 끝나버림 > 초보자라면 비추, 시간에 쫓겨 연습이 되지 않는다.

    -반복회수와 시간이 정해져 있어 스킵을 할 수 없다. 되돌아가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 

    아저씨는 엄청 천천히 말하면서 나한테는 몹시 인색하다.

     

    스픽(speak)은,

    그냥 앱에서 결제하려고 하면 13만원? 그렇게 나오는데, 기존 이용자들이 풀어놓은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2만원 할인이라며 79,000원에 결제가 가능했다. 이 가격차이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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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예산에서 결제를 하고도 약 4만원이 남았다. 가장 좋았던 건 원하는 만큼 강의를 둘러보고 체험해볼 수 있었다는 것. 대부분은 30분 이용권, 혹은 앱을 다운받고도 가입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한다거나 공개된 강의가 극히 적어 판단하기가 모호했다. 그런데 스픽은 계정을 만들면 각 레벨의 0 day 수업은 다 경험해볼 수 있고, 다른 수업들도 일부 확인이 가능했다. 마음만 먹으면 이렇게라도 뽕을 빼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디선가 들었던 조언 중에 '샘플강의도 공개하지 않고 꽁꽁 감추는 학원은 컨텐츠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거다' 라고 했었다. 그런 의미에서 스픽은 자신들의 컨텐츠에 대한 자신감 하나는 끝내주나보다 싶었다. 다만 좀 아쉬웠던 건 스픽 역시 초보자 중심의 컨텐츠가 많아서 중급 이상의 컨텐츠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는 것. 단문 위주의 대화라는 것. 그럼에도 결제를 하게 된 것은 저렴한 가격과 딱 그만큼은 제대로 뽑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즉 가성비에 가장 부합하다고 생각해서였다. 예산에서 남은 4만원으로는 Chinese skill 연간 이용권(39,000원)을 결제해서 딱 적당했다. 참고로 Chinese skill은 애플 결제기 때문에 앱에서 표시된 39,000원이 그대로 결제되지만 스픽은 애플 결제가 아닌, 해외사 paddle.net 결제로 79,000원에서 환율이 적용되어 실제 결제가격이 다를 수 있다. 나는 12/28 80,650원이 결제되어 환차 1,650원

     

     

    스픽 앱 화면

     

     

    6분, 8분, 7분이라고 적혀 있으나 실제로 재 본 결과 절대 저 시간 안에 마치는 건 쉽지 않았다. 

    오늘의 수업은 동영상 강의를 보며 스피킹 인식도 정해진 시간 내에 진행해 버려서 시간을 초과하진 않는다. 나는 1.25배속으로 듣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을 줄이는 편. 스피킹 연습에서는 내가 말한 단어 인식이 잘 안되거나 정해진 녹음 시간 이 모자라서 다시 하기 버튼을 누르거나, 내 음성 확인하기 등을 진행하다 보면 적힌 시간의 2배는 걸렸다. 말을 했으면 어떻게 했는지도 확인해야 하니 당연한 결과다. 마치 하루에 20분만 투자하면 공부가 된다는 식의 미끼 시간일 뿐, 자신의 녹음음성만 확인해도 적힌 시간의 2배는 걸린다는 것을 미리 언급해 둔다. 마지막으로 실전 대화는 자막을 보지 않고 말하기도 해야 해서 까먹으면 녹음 시간이 지나버려 다시 해야 한다. 이 역시 나는 음성확인을 하니 거의 1.5~2배의 시간이 걸렸다. 대사를 까먹지 않고 적당한 스피드로 잘 한다면 7분에 끝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이라면 굳이 이 앱을 쓸 필요가 있을까 싶다?

     

    매번 인공지능이 gave up 인식을 안해서 빡친 내 목소리 ㅋㅋ

    마지막으로 내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업데이트 기록. 그러니까 이 앱이 현재도 관리되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OS가 업데이트 되면서 버그가 생기기도 하고 원래 버그가 잘 고쳐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컨텐츠 업데이트도 관리되고 있는지 중요하다. 스픽은 현재 광고에 힘을 쏟고 있는 기간이기 때문인지 업데이트가 꾸준하다.

     

     

     

    12/31 마지막 업데이트가 되었다.

     

     

    반면, 파이널리스피크는 2년전부터 업데이트가 없다. 더 이상의 업데이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참고로 파이널리스피크의 1년권은 115,000원이다.

     

    여기까지는 내 개인적인 생각과 판단. 사람마다 공부 패턴이 다르고, 흥미를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니 테스트 해보시길.

    마지막으로 스픽을 결제할거라면 위의 할인 링크를 타고 들어가주시길. ㅇ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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